신선이 살 것 같은 지리산청학선원 `삼성궁`

사색매력 가슴 뛰는 지리산
신선이 살 것 같은 청학선원 삼성궁
지리산 힐링공간 산청 라움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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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바람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고운 단풍잎을 흔든다. 단풍잎은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 떨어진 낙엽은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지를 말해주는 듯 그렇게 가을은 사람을 성숙하게 한다. 그리움이 밀려오는 가을의 끝자락, 가장 화려한 색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곳. 겹겹이 쌓여 아무리 풀어헤쳐도 다 알 수 없었던 따뜻한 엄마의 품처럼 가장 푸근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람을 품어줄 지리산에 안겨본다.

사색매력 가슴 뛰는 ‘지리산’

우리나라 최초의 산악형 국립공원 지리산.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 471.758㎢로 3개 도와 4개군, 15개 읍·면의 행정구역이 속해 영·호남 내륙지역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다. 산 생김새가 큰 만큼 고도와 남북방향에 따라 다른 생태환경과 자연환경을 보여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명산의 아름다움과 넉넉함은 시간이 흘러도 계절이 바뀌어도 변치 않으니, 변화무쌍한 사람의 마음을 달래기엔 이곳만 한 곳도 없다.

가을 명산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러 가듯 산의 아름다움에 빠져 한 발 한 발 오르막을 기꺼이 오르게 한다. 지리산은 넓은 만큼 탐방코스도 다양해 개개인의 체력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산행초보자나 가족동반 여행자라면 비교적 난이도가 낳은 구룡계곡코스가 좋겠다. 3.1km로 2시간 정도면 멋진 풍경에 풍덩 빠질 수 있다. 더 쉬운 코스는 4.7km로 1시간거리 노고단이다. 구비구비 이어지는 단풍 물결은 보는 이의 가슴도 일렁이게 한다. 고산지대 산행은 가급적이면 산행경험이 있는 사람과 동반하는 것이 좋고, 급작스러운 기후 변화를 대비해 여벌옷과 간식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신선이 살 것 같은 청학선원 ‘삼성궁’

지리산 가을 정취는 등산을 하지 않고도, 색다른 풍경에 매료되는 곳이 있다. 신선이 살 것만 같은 지리산 청학선원 ‘삼성궁’이다. 1983년부터 33만㎡의 터에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한 곳이다. 묵계 출신 강민주(한풀선사)가 건립한 시설로 천궁, 건국전, 청학루, 무예청, 연못, 솟대 시청각실 등이 있다.

배달겨레의 성전인 이곳은 환인, 환궁, 단군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기묘한 형상의 1,500여 개 돌탑과 아름다운 산세는 신비로운 세계를 걷는 기분이다. 오색 단풍은 삼성궁 거북 연못을 둘러싼 붉은 물결 앞에서 절정에 다다른다. 눈으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숨죽여 있던 세포들이 다시 깨어나는 듯 아름다움에 전율을 느낀다.

지리산 힐링공간 산청 ‘라움펜션’

대 자연을 품고 있는 지리산에 특별한 힐링 공간 산청 라움펜션이 오픈되었다. 디자인을 전공한 펜션주의 미적 감각으로 완성한 이곳은 물 흐르는 계곡을 따라 펜션 동과 수영장을 배치함으로써 자연 조경은 펜션과 조화를 이룬다. 부대시설로 야외 수영장과 카페, 족구장, 공용샤워실, 계곡평상, 개별 바비큐장 등이 있다.

커플이 이용하기 좋은 예그리나 객실은 탁 트인 지리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수피아, 푸르미 객실은 객실과 거실이 분리된 공간으로 단풍이 물든 계곡전망이다. 복층형 모두랑 객실은 온돌룸 독채로 최대 1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곳곳에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며 편리한 동선과 천연 자연 조망권은 꿀맛 같은 하룻밤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개별테라스 앞으로 펼쳐지는 붉은 단풍 물결은 어느새 여행자의 가슴 속까지 붉게 물들게 한다. 11월말까지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연인, 가족, 친구들과 손잡고 깊어가는 지리산의 품으로 가장 화려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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