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5월, 양평으로 떠나는 자연체험 여행

양평여행 두메향기
양평군립미술관
양평레일바이크
옥천 고읍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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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트립in 박미란 작가] 팔당대교에 들어서자 초록의 산이 한강을 감싸 안은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차창을 열면 강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번진다. 미세먼지도, 흩날리는 머리칼도,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 맑은 양평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신선한 자연과 함께한다.



양수역에서 청계산을 향한다. 좁고 구불거리는 길을 지나 산 중턱에 올라서면 산나물 테마공원 두메향기가 있다. 주차장에도 참취, 곤드레, 곰취, 명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산나물 테마공원이지만 다양한 식물로 꾸며진 아지자기한 공원과 울창한 숲이 두메향기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온실 정원 휴(休)와 갤러리카페 락(樂), 레스토랑 산(山)의 시설물을 비롯해 야생화, 폭포, 연못 등을 주제로 한 정원이 시설물 사이사이에 있다. 레스토랑 산에서는 두메향기에서 채취한 산나물을 주재료로 한 비빔밥을 판매하는데 가장 높은 곳에 있어 맛과 멋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숲에는 ‘에움길’이라는 이름의 다양한 오솔길이 5개의 코스로 마련되어 있어 시간과 컨디션에 따라 산책할 수 있다. 산등성이로 해가 넘어가면 정원을 촘촘히 뒤덮은 전구가 켜지며 별빛 축제가 시작된다.





[연계 여행지 1 양평 군립미술관]

수려한 산과 물의 고장이기 때문일까? 군립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지역 작가를 발굴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면서 관광객에게는 양질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주고 있어 양평의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계절마다 새로운 기획전시를 제공하며, 연 5회 생활예술 벼룩시장인 별별 아트마켓 을 연다.

전시내용 : 가정의 달 특별전시 ‘스포츠와 미술놀이 전’(실내), ‘자연愛-休 전’(야외) 6월 3일까지 별별 아트마켓 5월 26일 12:00~18:00 미술관 앞 열린광장



[연계 여행지 2 양평 레일바이크]

옛 중앙선의 용문역과 원덕역 사이의 철길을 이용한 레일바이크 코스이다. 빼곡한 숲과 그 숲이 비친 흑 천을 감상하며 편도 3.2km를 왕복한다. 반환점에는 간이매점이 있어 목을 축이기에 좋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달리면 오랜 세월을 지낸 철길의 불규칙함이 고스란히 몸으로 전해지며 칙칙폭폭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형형색색의 야생화와 진한 아카시아 향기는 덤이다.



[추천 맛집 옥천 고읍냉면]

평양, 함흥냉면에 익숙했다면 조금은 생소한 황해도식 냉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육수는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만을 사용해 담백하며, 메밀에 고구마 전분을 섞어 만든 굵은 면발은 쫄깃하고 구수하다.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무김치를 얹어 먹다 보면 어느새 젓가락이 빈 그릇에 닿는 소리가 쟁쟁거린다. 부드럽고 촉촉한 완자를 곁들여 먹어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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