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여수여행, 지금 떠나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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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가정의 달 기념으로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났다. 연휴를 피해 조금 여유로운 여행지를 물색하고 있다면 여수를 향해보자. 한낮 기온이 25도를 넘나드는 요즘, 때 이른 더위 때문에 물놀이 시설이 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여행하면서, 물놀이도 즐기고, 탁 트인 여수 바다의 낭만까지 듬뿍 담아올 수 있는 여행지를 따라가 보자.

여수에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코스가 많다. 알뜰 여행자를 위한 이벤트가 진행중인 한화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해 보자. 여수 세계박람회와 함께 개장한 이곳은 국내 2위 규모로 연간 100만 명이 넘게 찾는다. 국제 희귀종 흰고래와 바이칼 물범, 등 총 280여 종 3만 4천 마리의 다양한 해양 생물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물속 세계는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신비롭고 재미있는 곳이다. 가정의 달에는 똑똑한 가격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해(海)밀리 여행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5월 말일까지 3, 4인권으로 예약하면 최대 35%까지 할인할 수 있다. 알뜰 여행자는 이 기간을 놓치지 말자



다음 코스는 여수 해양공원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 지난 2001년부터 약 5년에 걸쳐 완공해 도시기능을 고려한 항만시설과 주변 친수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의 휴식공간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공원 방파제 끝에는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불을 밝혀주는 무인등대, 하멜등대가 있다. 여수와 인연이 깊은 하멜의 동상은 네델란드의 호르큼에 세워진 하멜 동상과 같은 것이라 한다. 이곳은 인스타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하멜 등대에서 바라보이는 고소동 천사 골목에는 1004m에 달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오후 시간에 여유롭게 산책 겸 다녀와도 좋은 장소다.



여수 야경을 오롯이 숙소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해양공원 번화가에 있는 낭만 밤바다 리조트, 여수의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도보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꿀맛 같은 장소다. 번잡하게 차로 이동하지 않아도 먹거리, 볼거리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리조트형 건물로 옥상에는 하늘수영장이 있다. 여수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수영을 즐기며 돌산대교의 야경도 감상하며, 낭만 가득한 숙소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공용 바비큐장에서 특별한 바다맛, 회산물 구이를 먹어보자. 여수의 맛과 멋을 한 곳에서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여행은 사람을 풍요롭게 한다. 행복한 추억이 더해지는 오월, 손잡고 여행지를 걸어가 보자. 따스한 체온이 전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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