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풍 가기 좋은 날, 햇살이 예쁜 날 양평으로 향했다. 지금의 시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단 하나의 이유, 그 이유 끝에 시간 속 여행이 떠올랐다. 무작정 내비게이션에서 구둔역을 입력하고 봄 노래를 부르면 도착했다. 이곳은 꼭 1년 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그날...
마음껏 뛰어라, 소리쳐라, 무엇을 하든 자유롭다. 연 분홍색으로 스카프를 한 엄마와 딸은 강변 산책을 즐긴다. 개구쟁이 남자아이는 신발을 벗고 잔디 위를 신나게 달린다. 아이들이 공놀이하자 아빠의 응원이 이어진다. 양말은 흙투성이가 되고, 두 볼은 붉게 달아오른다. ...
적산가옥이 재탄생해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일본이 물러나면서 일본인이 소유한 건물들이 부산, 목포, 군산, 순천, 서울 등에 분포되어 있다. 오래된 적산가옥을 재생해 카페나 게스트하우스, 관광지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산광역...
향긋한 허브차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이럴때 봄바람 따라 허브향 가득한 포천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허브 아일랜드의 봄은 그야말로 초록과 봄꽃으로 가득하다. 구리 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50분이면 만나볼 수 있다. 포천 여행에서 빠...
건강한 맛을 찾아 떠나는 식도랑 여행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에 지친 속을 달래주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을 식당이 포천 산정호수 가는 길에 있다. 포천과 철원의 콩만을 사용하여 두부를 만드는 산비탈 순두부! 최근 tvN ‘수요미식회’에서 재조명되...
예스러움 묻어나는 한옥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전통미에 취한다. 그런 곳에서 하룻밤이라니, 남자라면 의리와 지조를 지키는 선비가 된 기분일 것이고 여자라면 뛰어난 규수가 된 기분이 들 것이다.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한옥체험이 가능한 한옥스테이는 외국인 친구가 놀러 왔을...
기억에 남는 여행은 어떤 것일까? 가족과 처음으로 해외여행 갔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거닐었던 해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봤을 때, 우린 그날을 잊지 못한다. 지금 나를 설레게 하고 미소 짓게 하는 날들이 희미해져 선명하지 않다면, 여행이 필요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