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배의 로스팅 탐방기] 와인에 빠졌던 나를 `커피가 살렸다`

제주 공항에서 출발할 때는 이슬비가 내리더니 신비의 도로에 도착할 즈음 소나기처럼 빗방울이 굵어졌다. 제주시에서 4km 떨어진 노형동 1100로, 일명 도깨비 도로는 오르막길이 내리막길로 보이고,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착시현상으로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곳...

멈춰진 공간의 재탄생 팩토리 카페투어

긴 시간은 자연을, 사람을, 주변 환경을 바꿔놓는다. 해를 거듭할수록 오래된 것들은 사라지고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해 그 시간을 지워버린다. 우리가 다시 보고 싶고, 찾고 싶었던 공간들이 그리워질 때 그곳에서 추억을 소환하며 행복한 시간을 떠올린다. 기억이란 힘들었...

살아 숨 쉬는 기록의 도시 정선

봄이 오고도 한참이 지났다. 벚꽃이 화려하게 온 세상을 수놓으며 꽃비의 흩날림이 끝날 무렵 지도를 보던 눈길이 아우라지라는 지명에서 멈췄다. 평창 발왕산에서 발원한 송천과 태백 대덕산에서 발원한 골지천이 하나가 되는 곳, 아우라지이다.아우라지는 ‘어우러...

5월 가정의 달, 양평으로 가족여행 떠나요

오늘 하루도 잘 놀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여행.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장거리 외국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있지만, 국내에서 알찬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특히 서울 근교 양평에는 다채로운 공간과 즐길 거리가 풍...

5월 가정의 달, 핫스팟 거제도 여행지

봄의 기운은 하얗고 노랗고 붉은 꽃으로 피었다가 초록으로 대지를 물들이며 사람의 마음에도 생기를 불어넣는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국내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났다. 그중 거제도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해 가족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다. <c...

20살 품바, 사랑과 나눔에 빠지다 ‘음성 품바축제’

얼~~ 씨구씨구 들어간다~ 절~~ 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각설이 타령. 자라면서 누구나 들어보고, 한 번쯤은 따라 불렀을 이 노래는 각설이들이 밥 구걸을 하러 남의 집에 들어가면서 불렀던 노래다. 장애를 가진 몸...

당신의 마음속, 벚꽃 피우다 `석촌 호수벚꽃축제`

대표적인 서울 도심 축제인 ‘석촌호수벚꽃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당신의 마음속 벚꽃피우다’의 슬로건처럼 화사한 벚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꽃이 피었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축제는 벚꽃도 호수도 사람도 봄 햇살에 반짝이게 한다.축제...

싱그러운 봄꽃축제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북적이는 도심을 벗어나 바다와 꽃이 반겨주는 곳으로 내달리고 싶어지는 계절, 봄이다. 따뜻한 남쪽부터 동백꽃, 산수유, 유채꽃, 벚꽃, 개나리, 진달래까지 봄꽃이 앞다퉈 봄 햇살 머금은 자태를 뽐내고 있으니 꽃들의 향연이 시작되었다. <...

건강한 도심 나들이 마곡 `서울식물원`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 휴일을 보내기 좋은 도심 나들이 장소를 추천한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한 서울 식물원은 영국 에덴프로젝트, 싱가폴의 보타닉 파크를 벤치마킹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공원이다. 이는 ‘서울이 공원이며 시민이 공원의 주인’이라는 철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