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색만큼 깊이 있는 바다색을 띠는 계절이 왔다. 가을이면 으레 알록달록한 단풍을 떠올리지만 가을은 섬 여행을 다녀오기 좋은 계절이다. 섬은 배를 타고 이동하는 맛이 있지만 바다 날씨는 계집아이 널뛰는 것처럼 수시로 오락가락해 쉽지만은 않다. 이럴 때는 연륙교로...
여행 가고 싶다. 일상의 답답함을 가슴이 전해주는 말. 그 말이 계속 이어진다면, 진짜 휴식이 필요하다는 증거다. 하루, 이틀 정도 휴가를 내거나, 월차를 이용해 국내 여행을 떠나보자. 계획도 없이 떠나는 여행길에서 다시 뛰어야겠다라는 신념이 생길지도 모르니, 적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