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을,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

2019년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가 9월7일(토)
이순신광장 일원
프사찍기 좋은 고소동 벽화마을
여수 문화관광형 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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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다가오는 가을, 단풍보다 화려한 불꽃이 여수의 낭만 밤바다를 수놓을 예정이다. 2019년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가 9월7일(토)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불꽃쇼 1부는 Wonder city Yeosu(원더시티 여수)로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도시인 여수를 표현한 불꽃들이 15분여 동안 밤 하늘에 빛으로 그려지며 2부는 Fall in with Yeosu(여수와 사랑에 빠지다)로 사랑에 빠진 연인의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할 계획이다. 화려한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좋은 위치는 이순신광장, 낭만포차거리, 여수수산물특화시장, 돌산회센터 등이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총 4개의 코스로 운행되는 버스는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A코스 진남 체육공원에서 진남관, B코스 여수시청에서 이순신광장, C코스 국동수변공원에서 이순신 광장, D코스 엑스포 역 맞은편에서 진남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주차는 행사장 주변 해양공원주차장, 여수여중, 여고주차장, 남산초등학교, 동산회타운에 주차 후 셔틀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여수여행은 주요 관광지가 한곳에 몰려 있어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요즘 도보여행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축제가 열리기 전 이순신광장 주변에 있는 고소동 벽화마을을 둘러봐도 좋다. 이곳은 진남관부터 여수해양공원까지 역사와 문화 풍경, 이순신장군과 관련된 그림과 글로 채워져 있다. 독특한 루프탑 카페들도 많고, 아기자기한 골목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여수의 핫플레이스다. 카페 듀와 허영만 작가의 식객, 날아라 슈퍼보드가 그려진 곳과 천사날개 벽화가 그려져 있는 낭만카페 골목도 인기다.

최근들어 여수 100년 전통시장인 서시장을 찾는 여행자들도 늘고 있다. 새롭게 오픈한 먹거리 광장은 여수 시민들 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인기있는 메뉴가 많다. 가성비도 좋고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특히 아이들과 동반한 가족여행자들이 재래시장 체험을 위해 즐겨 찾는다. 맛이 검증된 곳에서 쇠고기국밥, 광장짜장, 떡갈비 버거, 열무 국수, 다슬기 수제비, 불고기 덮밥, 모둠전 등 원하는 메뉴를 주문해 앉고 싶은 곳에서 함께 먹어도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곳의 음식은 포장이 가능한 메뉴가 많다. 여수 서시장은 종합시장으로 2019년 2월부터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재 정비해 보다 편리하고 깨끗한 환경과 특색 있는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가장 낭만적인 여수를 보고 싶다면 불꽃축제 기간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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