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두부 버섯전골 맛집 포천 산비탈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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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건강한 맛을 찾아 떠나는 식도랑 여행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에 지친 속을 달래주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을 식당이 포천 산정호수 가는 길에 있다. 포천과 철원의 콩만을 사용하여 두부를 만드는 산비탈 순두부! 최근 tvN ‘수요미식회’에서 재조명되면서 구수한 두부 버섯전골과 따뜻한 어머님의 집밥 같은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봄철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산정호수 둘레길과 자인사를 방문해도 좋다.

두부 버섯전골은 들깨 향 가득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고마운 음식으로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칼칼하고 시원한 전골에 이동막걸리 한 잔은 완벽한 조화! 깔끔한 좌식테이블에 넓은 실내, 친절한 서비스는 편안한 식사를 도와준다. 산비탈 손두부 식당은 1989년부터 포천의 맛집으로 무공해 재료를 사용, 신토불이 메뉴로 구성된 한식 전문점으로 근처 골프장과 펜션, 콘도 등을 이용하는 손님들과 산정호수 관광객들로 늘 북적이는 편이다. 지나는 길에 우연히 한 번 들렀다가 두부 맛에 빠져 다시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

산비탈의 두부 요리는 부드러운 맛으로 속을 편안하게 해주며 기운을 북돋아 준다. 순두부 정식을 시키면 뽀얀 순두부와 보리밥이 나온다. 두부는 개인 접시에 덜어 간장을 올려 먹는데 전에 먹었던 두부들과는 차원이 다른 고소함을 맛볼 수가 있다. 찬으로 나온 상큼한 봄나물과 밑반찬을 보리밥에 넣어 비벼 먹으면 이 또한 별미. 신선한 재료에 조미료를 거의 넣지 않아 담백하고 맑은 맛이 난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건강식으로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모두의 입맛에 맞는 순두부! 구수한 산비탈의 두부 맛이 궁금하다면 이번 주말 시간을 내어보는 건 어떨지. 산비탈 순두부는 포천 풀빌라펜션도 운영중이다. 봄이면 개나리, 벚꽃, 진달래꽃과 같이 행복한 미소와 웃음이 빵빵 터진다.

메뉴&가격 : 순두부정식 8000원 / 콩비지탕 8000원 / 두부청국장 7000원 / 두부버섯전골 소 24000원, 중 36000원, 대 48000원, 해물파전 12,000원, 도토리묵 10,000원

매일 09:00 – 19:30(명절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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