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함과 단순함이 공존하는 도시 포항여행

해수욕장은 복잡하다? 그렇지만 여름을 생각하고 무조건 해수욕장에 가야 한다면 칠포해수욕장을 추천한다. 칠포는 고종 8년, 7개의 포대가 군사 요새로 있어서 칠포성으로 불렸던 곳이다. 유난히 옷 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 곳이어서인지 해안의 바위와 바다색이 마치 옻칠을 ...

천년의 축제, 단오제와 함께 하는 강릉여행

6월의 강릉은 뜨겁다. 뜨겁게 경포호와 강릉 앞바다에 내리는 햇살이 그렇고, 천년의 삶을 이어오며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이제는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의 세시풍속의 이어짐이 그렇다. 아름다운 풍속이 이어지는 축제를 보고 싶다면 지금 강릉으로 떠나 보자. ...

서울 근교 숲의 도시 가평에서 누리는 휴식 여행

살아가다보면 가끔은 어릴 때 읽은 동화책을 떠올리고는 한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재가 피곤해서일까. 어느 때인가는 현실을 피해 휴식만을 위한 여행을 하고 싶어진다. 너무 멀리 가면 피곤하다. 서울 근교 가평이라면 몸과 마음이 원하는 곳을 찾기 쉽다.<c...

아직 끝나지 않은 꽃 여행, 로맨틱 여수여행

봄이 주는 화사함으로 우후죽순처럼 피던 봄꽃이 어느 결인가 끝이 보이기 시작하며 시들어 버리기 시작했다. 꽃이 끝이라고 누가 그러던가. 바다에 떠 있는 섬은 바다의 꽃이고, 섬에 피어있는 꽃은 섬 꽃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꽃을 찾아 여수로 떠나 본다....

속초 가볼만한 곳, 바다의 도시 속초에 빠지는 삼색 여행

봄의 정점 5월. 계절의 여왕이 물러나기도 전에 날씨는 이미 30도를 육박해 올라간다. 더운 날, 우리는 동해 바다를 떠올린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동해 바다 도시 속초에서 즐기는 이색 피서 여행 세 가지로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계절을 준비해 보자.<...

[등짐쟁이 기파리의 유랑]⑧ 목적지를 바꿔도 천년 녹차향, 화개 천년차밭길

봄날, 열흘이 넘는 지리산 둘레길 백패킹은 백수가 되고난 후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어서 마음먹고 다녀온 길이었다. 백패킹으로 다니지만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거나 피곤하면 텐트를 펼치지 않았다. 물먹은 텐트는 무거운데다 혹여 꼭꼭 싸매도 장비에 물기가 스며들었다....

제주도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이색 체험 여행

제주도의 자연은 육지와는 다른 독특함과 신비함으로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5분 간격의 비행기를 오르내린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 노랑노랑 유채꽃, 하늘하늘 청보리가 그냥 그렇다고 느껴진다면 색다른 체험으로 제주도를 즐기는 것도 좋다. 지금 제주도에서 제주도이기 때...

봄꽃의 마지막 향연 충북 여행, 단양 소백산 철쭉제

봄이 발목을 잡으며 온 게 엊그제 같은데 기온은 벌써 크게 올라 여름을 문턱에 두고 있는 계절이 되었다. 봄꽃 놀이의 마지막은 어느 곳으로 갈까라는 고민은 하지 말자. 남도의 철쭉 군락지로 이름난 황매산, 일림산 등 철쭉이 피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불러 모으...

자연에서 노올자 강원도 평창에서의 힐링 샤워

꽃놀이를 즐기던 봄이 지나며 어느덧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계절이 되었다. 강원도 여행의 정점은 푸른 숲이 우거질 때 빛을 낸다. 뜨거워지는 날들의 연속, 자칫 지치고 늘어지기 쉬운 내 몸에게 자연이 만들어 주는 초록샤워와 향을 선물해 보자.<c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