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빛 바다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제주여행

제주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노래, ‘제주도 푸른 밤’을 듣다 보면 정말 가사처럼 도시의 침묵보다 바다의 속삭임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집콕 하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가봐야 할 곳을 버킷리스트처럼 정리하는 요즘, 그중에는 당연 제주가 있다. 제주에 놀러 갔던 추억을...

나만 알고 싶은 낭만 가득한 강릉 여행

‘강릉 여행’ 하면 주로 경포해변, 안목 커피거리, 드라마 촬영지인 주문진, 정동진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강릉을 간다고 할 때 흔히 추천해주거나 여기 가봤냐고 질문을 받는 장소들이다. 남들 모두 가는 획일적인 여행 코스에 지쳤다면 나만의 새로운...

저 푸른 초원 위로 흥얼거리며 노니는 대관령 목장 여행

하늘에 뭉게구름이 느릿느릿 떠다니고, 드넓은 초원에는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이곳은 스위스 알프스가 아니라 강원도 대관령이다. 특히 해발 850~1,470m의 대관령 삼양목장에서는 구릉 위에 펼쳐진 600만평의 넓은 초지에서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면서 양을...

드라이브 인 투어 포항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지금 시대. 여행지에서의 꿈같은 휴가는 물 건너 간 듯 보이지만 여행지만 잘 선택한다면 꿀맛 휴가를 보낼 수도 있다. 답답한 요즘 같은 때에는 무조건 사람을 적게 만나는 여행지가 대세다. 살아가면서 생각해 보지도 못한 마스크는 쓰기는 이제 ...

자연 속에서 즐기는 경기도 양평 언택트 여행

휴가철, 사람들을 만나는 게 두려운 요즈음이다. 유명 관광지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린다는 기사가 하루에도 몇 건씩 올라오기에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 사그라들지 않는 것을 두고 걱정하는 것보다 생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즐길...

사회적 거리두기와 힐링 여행지, 경기도 양평 여행

코로나 펜데믹 시대, 여행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초창기에는 다들 몸을 사리며 마스크 쓰기가 일상화가 되어 안착한 요즘 갑갑한 실내보다 야외로 다니는 여행지가 인기 중이다. 서울 근교 적당한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여행지라면 경기도 양평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액티비티가 넘치는 단양여행, 소백산빌리지에서 수놓게 된다

충청북도 북동부 최동단에 있는 단양으로 가는 길은 마치 강원도의 강원도를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 강원도의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비슷한 비경, 충북 단양은 전통적인 여행지로 알려진 곳이다. 고수동굴부터 시작해 예부터 내려오던 명승지라 불리는 단양팔경으로 우리 귀에...

[등짐쟁이 기파리의 유랑]⑫ 누군가 알려준 비밀 숲의 로그

잣나무 숲에서의 하룻밤은 늘 옳았다. 비슷하게 생긴 소나무 숲은 나무숲이 짙으면 음의 기운이 넘치는 데 반해 잣나무는 그렇지 않았다. 무언가 알 수 없는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그런데 또 웃기는 건 무언가 알 수 없는 미는 저항력이 있다. 그 때가 몇 년 전이었을까....

[시기적절한 충남여행]② 들썩들썩한 오월에 한적하고 여유롭게 떠나는 홍성 여행

나무에 잎이 돋아나 신록의 계절로 접어들기 시작한다. 마음이 들뜬다. 오월은 가정의 달로 들썩들썩한 달이기도 하다. 작년 어린이날, 밖으로 나올 인파가 두려웠지만 집에만 있기에는 날씨가 아까웠다. 어쨌든 눈치작전 잘 짜서 홍성에 있는 수목원을 방문했다. 작전은 대성...

[시기 적절한 충남여행]① 벚꽃과 미술관,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당진 봄 여행

정말 좋았던 곳은 나만 알고 싶다가도 나 혼자 알기 아까워서 공유하고 싶어진다. 당진의 한 자그마한 미술관 옥상에 올랐다가 우연히 근처 정자를 발견하고 지나치다가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났다. 낭만적이었다. 이 맘 때 당진의 유명한 폐교 미술관을 가면 흐드러진 봄꽃 풍경...